이 영화를 보면서 남자의 그 소유욕에 대처 하는 여자의 모습...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너무나도 편안하게 행동하는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로 느낀것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첫사랑이 있다면, 그 첫사랑을 소유하기 위해 수많은 집착을 보이고 병처럼 느껴질때도 있는데 그런걸 표현한듯 싶어 보인다..
그러면서도 여자는 당당하게 남자에게 바람피는것을 말하고, 그것이 화가 나면서도 그 여자가 좋아서 흥분을 가라않히고 다시 만나자고 말하는 남자 주인공..
계속해서 돌고 돌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남자가 자신의 소유욕이 강한것을 알고 난후에 마음을 가라않히고 그녀를 잊지만.. 그게 남자인듯 싶다..
그런 집착과 소유욕을 없애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일을 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미성년자인 여자의 행동을 이해 할수 없었다.. 바람피는것도 자신있게 이야기 하고.. 그 남자가 돈이 없으니 돈좀 빌려 달라고 하고..
그런데 이런 여자들이 보통 우리 주변에 없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
참으로 인간의 성격을 잘 느낀듯 싶었다..
가장 감명깊게 공감했던 장면은..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서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도 않고 하루가 지나갔는데.. 전화벨 소리만 들리면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받는 그 장면, 그장면 보면서
정말 공감이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