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를 처음 접한건 중학교 2학년때였어요.
친구가 레이 엽서를 가지고 왔는데..레이의 눈동자가 참으로 인상적이여서 레이란 캐릭터를 좋아하다 보니까
에반게리온의 여주인공 이라고 하더군요..
에반게리온...흔한 로봇이 아니라..인조인간..인간과..99.9%같은 복제품..
충격적이었죠. 종교적이고, 과학적이며. 인간적인 이야기에 매료되어서 에반게리온 엽서란 엽서는 다 모으고 다녔어요. 그동안 이어진 티비판. 극장판.모두 다 섭렵했죠..늘 에바에 굶줄여 있었는데..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에반게리온 서를 개봉하다니...정말 기뻤어요. 부산국제영화제에 못간게 한이었는데...
에반게리온 서는 전체적으로 티비전편을 다시 보여주는 듯 해요. 간간히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주고요.
마지막 카오르가 등장하는 장면은 정말 가슴 설레였어요.
역시나..주인공 신지가 자아를 찾아가는 단계에요.
이 모든게 겐도의 시나리오 라지만...겐도 역시 아들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하잖아요.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신지가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된것을...
다음 스토리가 기대되요..에바 매니아라면 꼭!봐야 하죠!
에바를 보고..가슴떨리는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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