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좋게 본 사람들이 많아 글을 쓰기가 좀 난감하다.
신현준, 허준호씨야 연기 한 두해 한 배우들이 아니기에 연기력이
어떻다 할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스토리.
포스터에서 눈물 글썽이는 신현준과, 무기수 신현준이 옛 고교동기이며 현재
형사인 허준호의 딸을 살리기 위해 장기 이식(?)을 한다는 간단한 정보만을
갖고 관람을 했다.
느낌상, 최루성 영화인것 같은데 얼마나 포장이 잘 되었을까, 하며 보았다.
소재 흔하고, 스토리 특별한 것 없이 주욱 흘러가고, 후반부 설마했는데,
역시나, 우리나라 영화는 아주 인정사정 없다.
국회의원 출마하는 전직(?)보스가 추문에 시달릴껄 염려하면서도 사건 현장에
버젓이 자가용끌고 구경간거며, 허준호는 휴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중요한
순간에 총도 없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권오중의 역할은 대체...
감독님이 너무 극적 연출을 좋아해선지 앞뒤 상황은 고려치 않는듯 하다.
절제된 연기를 통한 감동이 아닌 눈물을 흘리게 만들겠다는 작정에 의한
최루성 영화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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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물
감 독 : 김영준 |
주 연 : 신현준 허준호 조수민 권오중 김상호 조원희 하지원 기주봉 김명국 |
제작년도 : 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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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봉 : 20080205 |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 간 : 103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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