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영화를 검색해 봤을 때
남자 3명만 덜렁 나온다고 하는 것이다
꼬마 여자애 하나랑
그래서 꼬마가 정말로 열연을 하는구나하고 생각했지만
뭐 재미가 있을려고 하고 생각하며 그래도 신현준이
연기를 잘하니까 어떻게든 감동을 주겠지라고 생각하며
영화를 보러갔다
역시 신현준의 연기는 무리가 없었다
악역이면 악역...불쌍한 역이면 또 거기에 맞게
신현준은 할머니밑에서 자란 고아였다
그는 폭력 조직에 들어가게 되고 평소 사귀던 여자와 동거하게 된다
그는 점점 가정이란 것을 알게되면서
조직에서 나오려다 오히려 살인죄를 저지르게 되고
여자와 헤어지게된다
한편 허준호에겐 사랑하는 딸이 있다
그딸이 죽을 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고 그는 친구이자
사형수인 신현준을 찾아가
자신의 딸에게
간이식을 해달라고 한다
신현준은 그러마고 하고서 잠시 감옥을 나오지만 간이식에는 관심도 없고
도망갈 생각만 한다
나중엔 허준호의 딸과 마주치게 되고 서로 정이 들기 시작하는데
여기까지는 예상했던 이야기고 이때부터 반전은 시작되고
이야기 스토리는 전개할 수록 새로운 계기가 주어져서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간다
여자 주인공은 없는 듯해도 전체에 깔린 것이 그녀의 이야기와 그녀의 사랑이다
그녀가 사랑한 사람과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
그녀는 별로 출연하지 않으면서도 항상 사람들 틈에 있었다
억지 눈물을 강요하지는 않으면서도 울게하는 감동있는 영화
삶의 태도에 관해 생각을 해보게하는 영화, 늦기 전에 사랑하고 바르게 살아야함을 깨우쳐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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