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 유덕화, 금성무가 연기한 영화다
내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
워낙 영화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나랑 같이 보는 짝이 선호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본 영화지만 이영화...
상당히 멋지고, 엄청난 제작비가 들었을 것이 확실한 영화다
진짜 전쟁을 방불케할 만큼 리얼리티를 만들기위해
얼마나 많은 댓가를 지불헸을까?
이런 영화에 출연하려면 개런티는 얼마를 받았을까?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봤다
좋은 영화로 탄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을 것같은 영화
개인적으론 세 배우가 다 처음이지만 이연걸의 연기가 가장 돋보였다
그다음은 유덕화 ,금성무
세사람의 성격도 다 대조적이다
이연걸의 판단력이나 리더쉽 또 전략등이 거의 절대적이라는 생각이들지만
그 위의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 간교하고 사악하기짝이 없어서
속으로 불안했는데...
세사람의 행동에 정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민에 쉽게 빠지고 자기 본위대로 행동하는 유덕화나
유덕화가 그다지 귀하게 생각하지않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끝까지 모든 일을 정의롭게 해결하려는 이연걸이나
세사람의 피로 맺은 동맹을 끝까지 지키려고 이연걸의 연인이자 유덕화의 처인 여인을
죽이기까지하는 금성무
누가 옳은 것인지 어떤식으로 세상을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록펠러 재단과 같은 조직이 있는한 바르게 산다는 것이
세 사람의 고집이나 의지가 다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픈 그런영화였다
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 하는 세 명장의 휘하에서 전쟁을 하며 승리를 거두는 이야기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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