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접하기 전에 먼저 책으로 봤다.
책을 본 후에 영화를 볼 때에는 영화에 실망을 하기 마련...
이 영화도 사실 어느 정도 실망을 하긴 했지만 (;;) 그래도 아오이와 준세이는 그럭저럭 영화의 느낌을 잘 살려주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지 모르지만..
유독 메미에게 눈이 갔다.
다른이를 사랑하는 이에게 갈구하는 한 여인.
눈물로 호소하고 애걸하며 화를 내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정작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음을..
영화란 것이 주인공에 초점을 맞추기 마련이지만..
메미의 고통과 슬픔을 한번이라도 내비쳐주었다면....
책에서도 느꼈던 그 슬픔이 다시한번 느껴졌다.
아오이와 준세이의 격정적 사랑
그 뒤에는 메미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애절한 사랑이 담겨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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