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허준호, 권오중, 하지원
주연배우의 조합에서 오는 왠지 모를 식상한 느낌과 '마지막 선물'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슬픈 기운이 영화에 대한 흥미를 극도로 떨어뜨렸다.
때문에 별 기대없이 본 영화였는데 의외로 신현준의 아빠 연기가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어디서 한번쯤 본 듯한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이지만 말이다.
이 영화 전혀 신선하지 않다.
그리고 영화의 끝부분이 눈에 거슬린다. 이런 저런 모든 역경을 다 겪어내고 이제 수술만 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원래 그 바닥이 그렇다고 얘기한다면 할말이 없다만 극의 진행상에서 별다른 이유를 찾을 수가 없기에 관객의 눈물을 뽑아내기 위해 억지로 짜맞춰 스토리를 진행시킨 것처럼 보일 뿐이다.
하지만 과연 '신현준' 이라는 배우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 수 있을지엔 여전히 미지수이다.
과연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지갑을 열 사람이 몇 명이나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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