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큐를 보고 왔다... 존큐... 전미 박스 오피스 1위... 라는 말에 혹했었는데.. 사람들이 예상외로 반응이 말그대로 썰렁했따... 비슷한 류의 감동을 주는 '집으로..' 라는 영화 때문인가 존큐가 그대로 묻혀 버렸다는 표현이 잘 맞을 듯 하다...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아들을 대기자 명단에 올리기 위한 병원 점거 테러... 하지만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고 상상했던 것과 영화는 많이 달랐다... 솔직히 말이 안되는 부분도 상당했다... 심장 수술을 할수 있는 곳은 그 병원 밖에 없다면 (그 큰 미국에서)당연히 엄청난 보안 시설도 자랑해야 하는 것 아닌가? ㅡ.ㅡ 한사람에 의해 그렇게 어의 없이 점령 당하는 미국 단 하나의 심장 전문 센터 라니... 어의가 없었다.. 그리고 엄청난 총기로 무장한 덴젤 워싱턴이 아니라 단지 조그만 소총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작은 총 하나만 들고 난입해 들어온 존큐 한명을 잡기 위해 하루동안 그 난리가 나다니... ㅡ. ㅡ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테러라고 하기에는 정말, 정말이지... 훔... 소심했따.. ㅡㅡ땀 그나마 그런 어이 없음을 감출수 있었던 것은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일 것이다... 너무도 뻔한 줄거리지만 눈물이 방울 방울 떨어져 내렸다. (<-내가 너무 유치한건가... ) 자기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다른 심장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존큐의 행동은 결코 정당화 될수 없고, 다른 사람들 본보기에도 그리 좋지만은 않을것이다..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공공이 희생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니까..그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영화일뿐.!!! 그런거 하나 하나 다 따지면서 영화를 볼수 없다는.. 어쨋튼 우리는 덴젤 워싱턴을 통해서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