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과 조니뎁이 또다시 뭉쳐서 만든 작품이다. 항상 뛰어났지만 이번 영화만큼은 걸작이었다는 표현을 쓰고싶다. '오페라의 유령'처럼 마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 사운드가 뒷바쳐주는 극장에서 본다는 더 그런 느낌을 받을 것이다.
호러와 뮤지컬의 환상적인 조합.. 안어울릴 것 같은 독특한 장르지만 그것이 매력적이었다. 뮤지컬인 만큼 대부분 대사 대신 노래로 진행되는데 조니뎁을 비롯한 배우들 전부 노래를 잘해서 인상적이었다.
칼로 목을 베서 피가 쏟아지는 장면이 여러차례 나오는 등 좀 잔혹한 장면이 많은 편이긴 하다.(쏘우 같은 시리즈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니지만) 하지만 팀버튼 특유의 어두침침한 분위기에서 매력적으로 포장한 영상미도 끝내준다. 또한 비극적인 결말은 끝나고나서 여운을 주기까지 한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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