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어쩌구 저쩌구 하는 동화속에서 사는 주인공들이 현대의 중심에 떨어진다면?거기다 그 주인공들이 하늘하늘거리는 옷과 폼만 잔뜩 잡은 왕자와 공주라면 그들이 당황스러운 환경변화를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적응은 합니다.동화의 세계에서 익힌 낙천적인 성격+천진난만+순진무구로 좌충우돌 현대의 도시를 뛰어다니며 조금도 거림낌이 없습니다.그들의 유쾌하고 순수한 행복바이러스(특히 지젤이 내뿜는 행복 페르몬...)에 취하면 정신이 없었습니다.쉴새없이 웃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해주는 그들(특히 지젤...).
약간 유치찬란의 극치로 치달아가는 뻔하고 억지스러운 해피엔딩이 아쉽기는 했지만 너무나도 순수하고 행복한 주인공들(특히 지젤...그리고 에이미 에덤스)에게 동화되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