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기서 "다카키 쿠미코"라는 분을 뵜을것이다. 필자는 이분과 부천고 학생이(그당시)만든
"하나"라는 단체에 속해있다. 필자도 지난 8월중순 쿠미코선배께서 한국에 오시고 이야기를 하며
,영화를 보며 느낀점이 많다. 우리는 보통 일본을 싸잡아서 나쁘다고만하는데, 이는 그릇된생각이며 일본내에서의 쿠미코 선배와 같은 분들의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쿠미코 선배와 같은 분들이 있는한 한-일관계의 희망이 보여서 가슴한구석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화면에 담긴 시간만 8년이다.
흘러간 역사가 아닌
현재 속에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담은 영화.
개인의 굳은 의지와 성실한 움직임이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 절절히 보여주는 영화.
그들이 혼을 다해 강을 건너고 있을 때
이 땅에 사는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리뷰를 잘 쓰고 싶은 생각,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이 영화를 보게 해야겠다는 생각뿐.
재일한국인들만의 몸부림이 아니라서,
일본인과 재일한국인, 한국인 모두가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길이라서,
비록 실낱 같더라도 절대 끊어지지 않을 희망을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