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전 아무런 정보와 기대없이 봤습니다...
보는중간에 원작이 뮤지컬이고 국내에서도 뮤지컬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구요,,,
뮤지컬에서 "저 잔혹한 장면은 어떻게 연출했을까?" "저 이발소 셋트는 어떻게 셋팅했을까?" 계속 궁금해지더군요...
연극과 뮤지컬도 가끔씩 즐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뮤지컬은 좀 어렵고 몰입도가 떨어져 잘 즐기질 못하는데,
이런 비쥬얼이 있는 뮤지컬 영화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뮤지컬에 거리감있는 초보분들 이런 뮤지컬 영화로 조금씩 맛먼저 보시는것도 좋겠더라구요..
자리가 앞에서 2번째 사이드쪽이라 목이 뻐근했지만 ㅠㅠ 무비스트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봤구요..
조니뎁과 본햄카터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판사역을 맡은 해리포터에 스네이프교수님 그교수역활보다 이판사역활이 더흡입력있는듯...
실내 셋트장과 런던특유의 우울한날씨와 블럭들도 완벽했구요,
8명의 각기다른 캐릭터들의 분장과 소품 아이템들... 디테일한게 완성도에 큰 일조들을 한것같습니다..
게이샤의 추억에 의상 제작자와 반지의제왕 분장 제작들로 구성되있었으니 무시무시하죠..
원작자가 조니뎁아니면 NO!를 외쳤듯 정말 조니뎁 영화상 최강포스 인듯하구요..
조니뎁아니면 누가했을까? 나오면서 생각해봤는데 마땅한 답이 안떠오르더라구요..
조니뎁 어제 일본에 온걸로 아는데 한국도 들려주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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