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감정 때문에 사랑하는 오빠와 동생사이를 깰 수 없어서 서로의 마음 깊은 곳에서 감정을 정리할려고 애씁니다. 다가서면 안되는 그래서 더욱 가슴 아픈 이 두 사람의 사랑 .어른들의 지나가는 불장난 같은 사랑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애들은 무슨 죄인지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는데도 사랑이라는 감정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남매라는 벽의 현실 앞에서 좌절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사랑하네 죽네 하면서 난리치는 과장과 오버없이 마지막까지 절제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제목처럼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지는 않았지만 다소 파격적인 남매의 말하지 못하는 사랑이라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화를 한 편 보는 것 같은 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