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슬펐던 영화이다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다
난 사랑받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사랑을 받고 싶었던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향수를 자신의 몸에 뿌리고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뭍혀 없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사랑받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받는다는 것
그것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며, 존재의 이유인 것이다
향수에서의 적나라함은 나를 놀라게 했는데
영화관에서 친구와 함께 보면서 한국 영화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19세이긴 하지만;
그러한 장면들을 보면서 당혹한 모습을 감출 수는 없었지만
그렇게 적나라한 모습들이 향수의 위력?에 대해서 더 잘 표현해준 것 같으며
나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 닿은 것 같다.
내가 사랑받는다는 그 즐거움과 그 행복에 감사 할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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