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뮤직비디오로 사용되면서 많은 기대를 갖게 했던 장화홍련 무엇보다도 좋은 홍보효과를 가져다 주지 않았나 싶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만큼 좋은 작품이였다
장화홍련이라는 제목부터 인상적이다 한국옛고전 중에서 가장 잔인하다는 장화홍련 염정아라는 인물을 통해서 우선 관객을 한번 속이게 만든다
문근영, 임수정, 염정아 캐스팅은 무엇보다 잘되었다고 본다 셋 모두 연기가 인상적이였고 임수정과 염정아의 차가운 이미지는 공포영화를 한 층 더 재미있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놓칠 수 없는 것은 음악적 효과와 미술효과 장화홍련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고풍스러운 꽃무늬 문양들 집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상미는 많이 느낄 순 없었지만 미술적 효과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공포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효과음 장화홍련은 소름이 돋도록 만드는 효과음과 배경음이 훌륭했다
반전을 통한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내용이였지만 무엇보다도 훌륭한 공포물과 여성들을 공략할 수 있는 슬픈 내용을 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침대에서 나오는 귀신은 다른 영화 같았음 순식간에 튀어나왔지만 점점 천천히 다가오면서 사람의 숨을 더 조이게 만들었다
어쩜 무섭기보단 슬픈 영화
아직도 '언니 도와줘' 하면서 울먹이던 동생 수연의 외침과 갈대밭을 거닐다 뒤를 돌아보는 수미의 모습 그리고 영화 내용 처럼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의 음악이 깔리던 그 장면을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