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무비하면 보기 전부터 긴장이 되고, 어떤 반전이 일어날까 영화보는 내내 신경을 쓰며 보게된다. 하지만, 블랙아웃은 다소 밋밋한 스릴러 무비다. 큰 긴장감도 없고, 반전도 밋밋하다. 스토리 전개상, 예상치 못한 반전이지만 크게 놀라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오히려 잔잔하게 다가온다.
영화 상영 내내 애슐리 쥬드의 매력이 푹 빠져서 90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 버렸다.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섹시한 이미지의 애슐리 쥬드에게 딱 어울리는 역할이었다. 부모의 죽음과 관련한 내용과, 영화의 엔딩 스토리가 약간 억지가 있어 보이고 어색한 감이 있었다. 그리고, 반전을 의식해서인지 정신과 의사를 범인으로 보이도록 유도하려 애쓴 흔적이 역력해서 약간의 반감이 들었다. 전반적으로는 부담없이 즐길만한 스릴러 무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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