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바쁜 삶속에서의 뜻하지않은 조난... 그리고 무인도 표류... 무인도에서의 생활... 그리곤 목숨을 건 탈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런 흐름쯤은 예상할수 영화로 분류될 수 있는 영화다.. 그러나 이런 지루한 소재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려는 노력이 눈에 보인다... 하지만 톰 행크스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아마 힘들었을 것이다. 무인도에서의 반복되는 지루한 생활을 감추기 위한 소재(배구공), 무인도 탈출의 명분(사랑), 마지막 장면에서 메세지를 남기기위해 소재(날개모양의 운송품과 교차로) 등등 이러한 것들은 영화의 2/3를 차지하는 톰 행크스의 연기가 있었기에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 따라서 이 영화는 줄거리를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할거 같은 영화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