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의 제자가 묻다. “왜 그러셨어요?”
정년 퇴직 후 늙고 병든 몸으로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박여옥 선생에게 16년 전 제자들이 찾아온다. 선생님을 수발해온 제자 미자가 예전 친구들을 부른 것. 결혼을 앞둔 반장 세호와 부반장 은영. 늘씬해진 순희, 운동을 잘 했던 달봉이, 잘 생기고 씩씩했던 명호 등이 그들. 선생님은 제자들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제자들의 눈빛은 밝지 않다. 저마다 박선생에게 받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것.
일곱 명의 제자와 한 명의 스승 그들의 마지막 절규 “녀석이 살아있어!”
반장 세호와 부반장 은영은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손가락질을 당했고, 순희는 뚱뚱하다고 놀림 받았다. 축구 선수가 꿈이었던 달봉이는 박선생의 체벌로 장애인이 되어버렸다. 명호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썼다가 박선생에게 정신병자로 몰렸다. 겉으로는 반가운 안부를 나누지만 속으로는 과거를 전혀 기억 못 하고 자신이 자상한 교사 인줄로만 알고 있는 박선생에게 분노하는 아이들. 그러나 이 두려운 만남을 지켜보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 정말 두려운 것은 스승도, 제자도 아니었다...!
이 영화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아마 우리나라 공포 영화 중에서
가장 잔인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내용도 나름대로 괜찮게 진행이 되고
이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기는 잘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를 잘 흘러간다.
다 좋은데 뒷심이 부족하다.
마지막 반전에서 힘이 빠진다.
마지막에 힘만 좀 더 실어줬으면 좋은 영화가 되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홍보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고 묻히게 된 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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