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이 제목을 들었을땐 선뜻 보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좋은 영화라고 추천해서 보게되었는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 추천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마츠코는 왜 그렇게 사랑을 갈구했었는지,
사랑밖에 몰랐었는지, 사랑만 알고 사랑에 목숨을 걸었었는지..
영화를 본후, 그녀의 삶은 절대 혐오스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신 같은건 잘 모른다. 하지만 혹시.. 이 세상에 하나님이 있어서 그 분이 고모처럼 사람에게 웃음을 주고 사람에게 힘을 주고 사람을 사랑하고 하지만 자신은 늘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지고 고독하고 그런 철저하게 바보스러운 사람이라면 나는 그 하나님을 믿어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이대사 처럼 마츠코는 참으로 멋진 사람이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라는 영화 멋지고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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