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가위손!!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을 현실화시키고
더불어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하다니!!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웃었고, 감동했고
감독, 배우 모두 존경스러웠다.
가위손을 가진 인조인간 에드워드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 떨어져
외딴 섬에서 외로이 살다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누군가를 사랑하게되는 과정을 보면서
기쁘고, 즐겁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에드워드는 너무나도 순수하고 착한데 뜻하지 않은 사건과 사고가 일어나면서
사람들이 에드워드에 대해서 불신감을 가지고 결국에는 죽이려고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불신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고 벼랑끝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가를 알 수 있었고
속마음을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고 겉모습만 보고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행동도 옳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나는 일상생활에서 '에드워드는 사탄이다'라고 말하는 분처럼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마음대로 해석하지는 않는지에 대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영화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동화같은 이야기이다.
순수하고 그 속에서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봐도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위손은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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