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말과의 마음으로 나누는 우정을 그린 영화.
이런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잘 볼수가 없어서
많이 기대하고 영화를 볼때도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임수정의 연기의 폭이 많이 넓어졌다는 것과
말도 연기를 잘 할수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와 함께 달리면 세상은 내 것이었습니다”
제주도 푸른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은’(임수정)은 어릴 적부터 유난히 말을 좋아하고 말과 친하게 지내는 아이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말 ‘천둥’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각별해 둘은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따르며 함께 성장한다. 자신 또한 엄마 없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그녀에게 천둥은 가족과도 같은 존재인 것.
그러던 어느 날, 천둥이 다른 곳으로 팔려 가면서 둘은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된다. 2년이 흘러, 기수의 꿈을 키우던 시은은 우연한 장소에서 운명적으로 ‘천둥’과 마주하게 되고 둘은 서로를 알아보며 감격적으로 재회한다. 시은의 각별한 지도로 천둥은 조금씩 경주마로서 실력을 되찾게 되고 둘은 ‘경마대회’에 함께 출전하게 된다.
천둥과 함께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달릴 수 있었던 시은. 그녀의 꿈을 함께 이뤄 주고 싶은 천둥. 이들은 과연 수만 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마지막 그랑프리 경주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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