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단편단편으로 되어있지만
영화는 하나의 주제로 시작해 끝난다.
둘 다 재미있었지만 영화가 더 감동적이었다.
배우들의 연기또한 일품이었고-김강우라는 배우를 새로 알게되었다. 진심으로 연기하는 느낌을 받았다.
스토리도 탄탄하며 한국적인 정서로 인해 친근한 느낌이었다.
민족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화의 시작이 그렇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김강우가 자신이 키우던 소를 사용해 요리를 만드는 장면..
그리고 소를 처음만났던 시절의 회상..
그 부분은 정말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삶의 큰 부분을 차지 했던 친구를 죽여 요리를 만든다는게 전혀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며, 다양한 느낌을 선사했다.
영화시장이 불황이 아니라면 충분히 500만도 가능할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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