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hant〔│〕〔L 「(노래를 불러서) 마법에 걸다」의 뜻에서〕 vt. 요술을 걸다(bewitch);호리다, 황홀하게 하다, 매혹하다(charm) Venice enchanted me instantly. 나는 베니스에 즉각적으로 매혹되었다. be enchanted with[by] …로 황홀해지다, …에 매혹되다 enchant·ed[] a. 요술에 걸린 ▷ enchntment n.
출처 : 네이버 영어사전 http://endic.naver.com/endic.nhn?docid=380280&rd=s
원제 <Enchanted>는 그야말로 "마법에 걸린" 이라는 뜻, 우리나라 제목은 <마법에 걸린 사랑>
잘 알려지지 않은 주인공 역을 맡은 여배우(난 이름도 잘 모르겠다)때문에 흥행이 불안불안했지만,
오히려 뚜껑을 열고보니 불안요소였던 그녀덕분에
영화가 성공했다(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주넘게 1위를 차지했고, 벌써 본전을 뽑아냈을 듯~)는 말이 나오는 영화..
영화초반부는 디즈니 특유의 애니메이션 화면이 나와서 어 이거 만화영화였어? 싶은 착각이 들게한다.
애니메이션 장면 = 동화속, 실사 장면 = 현실 세계 ㅡ 요렇게 보면 되는 영화
왕자와 첫눈에 사랑에 빠진거라고 착각한 주인공 아가씨가 왕자의 계모 여왕님의 계략에 빠져
현대도시사회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곳,
New York에 입성하며 일어나는 황당 코믹 유쾌한 전형적인 디즈니 가족용 영화
엑스맨시리즈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왕자로 나오는 분은 액스맨의 등장인물이었다하고, 느끼하지만 왠지 귀여운..
우리의 주인공양과 사랑에 빠지는 번듯한 직장을 가진 이혼남, 애딸린 돌아온 싱글 변호사아저씨는
그레이 아나토미의 그 분이다!! 닥터.. 누구였지? 암튼;;
영화가 화면도 예쁘고 등장인물들이 죄다 선남선녀들 뿐이라 안구웰빙이 된달까??
약간 유치하지만 이렇게 밝고 신나는 영화도 좋아하기에 거부감 없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보았다.
오랫만에 디즈니가 가장 디즈니 다운 영화를 꽤 성공적이게 만들어낸 것 같다.
요즈음 디즈니에서 주목을 이끌어낼 만한 가족영화를 못만들기도 했고,
드림웍스니 (지금은 디즈니휘하에 들어갔지만 얼마전까지는 공생관계였던) 픽사등등이
가족영화로 성공을 몇차레씩 이끌어냈던 반면, 디즈니는 가족영화로 한동안 재미를 보지 못했었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킹.. 등등, 초딩때는 방학마다 개봉하는 디즈니 만화영화를 꼭 챙겨봤었고
일요일 아침 8시에 하는 디즈니 만화동산을 챙겨보느라 일찍일어나고는 했었는데,
성인이 되어 다시 귀환한 디즈니 가족영화를 보며 즐거워하는 날 보며,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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