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ILE로 유명한 배우 데이빗 듀코브니가 감성 멜로물을 찍었다 한다. 그의 인상착의
로 봐선 감성 멜로물이 어울리것 같은 느낌이 온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벤자민(데이빗 듀코브니)과 한나(릴리 테일러). 어느 날,
한나는 고등학생인 딸 사만다(올리비아 썰비)와 함께 겨울여행을 떠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 소식을 접한 벤자민은 아내와 딸이 입원한 병원으로 정신 없이 달려가지만 아내 한나는
곧 죽고 만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딸 사만다는 시간이 흐를수록 딸이 아닌 아내 한나 행세를 하려
하고 벤자민은 이런 사만다의 행동이 교통사고의 충격 때문에 일시적인 혼란에 빠진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아내와 자신만의 비밀까지 모두 알고 있는 딸... 이윽고 벤자민은 아내의 영혼이 딸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는 충격적인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영화를 보는 중간 중간 내가 벤자민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처신했을까..하고 여러번 생각에
잠겼다.영혼이 죽은 엄마로 바뀐 딸을 진정으로 아내로 맞이 할수 있겠나..아내로서 정신적으로
맞이 하는 것도 한계가..육체적 사랑이 겸비되지 않고서야..그렇다고 딸의 몸을 가진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하기도 그렇고..영화지만 사람을 의외의 상황으로 생각에 잠기게 한다.
끝 부분이 허무하게 끝나 뭔가 허탈하지만 잔잔한 감성 멜로물의 맛을 느낄만 하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http://imgmovie.naver.com/mdi/mi/0640/F4082-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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