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마법에 걸린 사랑은 좀 나이 어린 층을 노린 건 아니 겠지만
어린 사람들이 봐야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을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참신하고 입가에 미소를 짓게할 재미있는 영화인 것은 사실이다
백설공주 숲속의 잠자는 미녀 인어 공주와 같은 동화의 패러디 같기도 한데
용과 싸우는 장면도 어느 동화의 한 부분인 것 같고
어쨋든 모든 장면들이 다 봐줄만하다
꼬마 여자 아이도 너무 귀엽고 똑똑하다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에 비한다면
사람이 책 속으로 들어 가는 건 같은데
마고리엄은 죽어서 묻히는 느낌이고
이영화에선 책 속에서라도 살아서 활발하게 돌아다닐 듯한 느낌 그대로를 살려 내었다
무엇 보다도 아이와 공주가 너무 잘 어울려서 좋은데 반해서 남자들은 공주와 정말 사랑할까?하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매력이 없었다
아이 아빠는 왕자 보다 낫긴하고 그래서 고무신 꺼꾸로 신었겠지만...
음악도 좋고 아름다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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