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끓던 중고딩시절..
소년들의 상상력과 열정은 SEX 라는 신비의 행위에 고스란히 바쳐졌다.
자연히 매일보는 여선생님및 여교생에게 응큼한 상상을 안할리 있겠는가?
이영화는 그판타지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누가 그녀랑 잤을까?
사실은 누가 그녀랑 했을까?
가 정확한 제목.
이 영화의 단점은 무수히 많다.
먼저 엄청난 과장.
얼굴만 늙은 학생의 이야기는 상당히 불편.
당사자에겐 지극히 아픈 핸디캡을 웃음거리로 삼다니.
매점아줌마. 여경등을 정복한 날라리고딩의 스토리는 정말
택도 없다.
대한민국고교에 그런 섹시매점걸은 없다!
대한민국여경이 고딩에 유혹당한다는 스토리에 국가는
뭘하고있는가?
비교적 재미있던 건 하하의 코믹연기.
순진함과 능글맞음을 동시에 보여준 천연덕스러움.
하지만 이 영화는 본질적으로 너무 가볍다.
이 영화의 히든카드.
김사랑의 싱싱한 몸매는 눈이 무척
즐거운게 사실이나 그걸 고딩들과 같이 즐겨야하다니..
그리고 남고딩들의 들이댐을 유도하는 교생을
어찌 이해해야할지..
나는 엄지영교생이 진짜 바람둥이로 보이는데?
감독은 꽤 인상적인 영상실험을 실시한다.
박준규상상속의 천사와 악마등장이 그것.
끝으로 유채영.
너무 거부감가는 역할만 맡는 여배우.
이미지를 바꿔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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