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이상으로 너무 재미있게 본 최고의 영화!
영화 초반부에 디즈니 특유의 애니매이션으로 동심을 이끌어내고,
곧이어 실사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기발한 아이디어.
독특한 캐릭터와 황당한 상황설정의 절묘한 조화!
너무나도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본 영화였다.
지젤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미녀와 야수의 벨, 인어 공주 등을 섞어놓은 캐릭터라고 할수있다.
로버트는 디즈니의 영원한 모토인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따위의 삶은 믿지않는 인물이다.
그러나 지젤을 만난후 그는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그녀의 순진무구함과 낙천적 쾌활함에 매료돼간다.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믿는 지젤과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는 로버트...
지젤을 구하러 온 에드워드 왕자와 마녀의 계략...
뻔한 설정에서 결코 뻔하지만은 않은 내용으로 감동과 웃음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최고의 명장면은 지젤의 노래 '아아아아아~~'와 그로 인해 일어난 비둘기쥐바퀴벌레등의 총집합,
핍의 마녀계략 설명 모션,
지젤과 모건의 쇼핑,
무도회 등등...
재미와 감동이 긴 여운을 남긴 최고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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