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영화의 관점이랄까?
남자가 아닌 여자, 즉 설경구의 입장이 아니라 김태희의 관점에서
극이 전개된다.
자동차 사고 낸후 그냥 가버리는 김태희를 뺑소니로 신고하니
죽여버릴듯 응징하는 패턴..
그래서 그런지 결혼한 아내들은 속이 시원하다, 통쾌하다는 반응..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이건 오바다, 비공감....
그리고 김태희의 친구로 나오는 이혼한 여자, 정말 그녀의 오바연기는
저절로 인상이 찌푸러질정도..
전 남편 포함 남자 못죽여 안달난 사람...
전체적으로 현실적이기보다는 웃기기 위한 만화같은 아주 가벼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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