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웃음이 끊이질 안았다.
지루한면도 전혀 없었고 매 순간순간마다 재미에 연속이었다.
극장이 관객들 웃음소리에 조용할 줄 몰랐었다.
이런게 진정 코미디 영화구나 생각이 들었다. 간단하고 단순한 소재에 걱정없이 즐기고 웃을수 있는 코믹함을 갖춘 영화였다.
초반부터 새로운 컷들의 연속이였고 연출실력이 새롭고 대단했다.
장진감독 밑에서 조감독을 맡던 라희찬감독의 대뷔작으로 알고 있는데, 어쩜 이렇게 신선하고도 멋지게 해낼수 있는지, 앞으로 주목할 만한 감독인 것 같다.
뭐 아무튼, 이 영화는 재미 자체가 독특하고 캐릭터들도 강하고 단순했다.
어쩌면 애들 놀이 같을 수도 있을 은행강도극을 유치하지 않고 멋지고 유쾌하게 담아내었다.
그리고 경찰과 정도만이 펼치는 두뇌싸움은 나름 스릴있고 기발했으며 거기에 언제나 코믹이 플러스되어 한 장면도 놓칠 것이 없었다.
흥행이 잘 될 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즐겁고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 장진만의 특유의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라희찬 감독의 새로운 능력을 알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앞으로 라희찬 감독의 영화라면 극장을 찾을 생각은 당연하다.
살인에 강간에 폭력까지 각종 범죄가 난무하는 영화였지만, 그 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극장을 나오고 나서까지 이렇게 즐거웠던 영화가 있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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