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마디로 "어렵다"라는 말이 나오네요...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과연 이 영화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인가?' 그렇지만 지금 역시도 파악이 안됩니다...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납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그레이와 브라운 톤의 화면이 그런 느낌을 돋보이게 하죠... 거기에 영화에서 나오는 오케스트라와 성악의 그 웅장한 음악은 그런 느낌을 더욱 더 주다못해 공포스러운 느낌까지 들게합니다...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암울한 느낌을 강하게 뿜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에 들어서는 그 그레이와 브라운 톤의 화면이 컬러로 바뀌는데요 이때부터는 영화속에서 어떤 화면이 현실이고 어떤 화면이 가상의 세계인지 보는 사람들에게도 착각을 불러일으키죠... 그렇지만 영화 내의 애니메이션 효과는 정말 멋지게 느껴지더군요...
아바론... 여러분들은 이 영화를 보실 때 예습(?)을 하고 보시죠... 그래야 조금은 더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