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정적이다 싶을 만큼의 카메라 워킹, 잔잔한 톤의 조명, 거기에 루시드 폴의 음악은 감독의 시선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17살이라는 나이차이에서 오는 서로간의 기다림, 심리상태등도.. 영화에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Yoko Kanno라는 일본의 음악가가 있다.. 개인적으로 그 사람의 음악의 잔잔함이 루시드 폴의 잔잔함과 잘 어울러 진다고 보여진다
음악이 하나의 효과음으로 쓰여지기 보다는 시각으로 느껴지지 않는 부분을 청각으로 하여금 하나의 장면이 될수 있는 도구로 쓰여졌다는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참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잔잔한 영상과 주인공들의 억제된 감정이 있는 영화 버스, 정류장.....
사랑은 낯설고 서툴게 다가오는것처럼 이들에게 다가오는 사랑이..... 언제나 처럼 풋풋했으면 한다...^^*
Episode... 1. 버스, 정류장에서 등장하는 역은 영화를 위해서 제작했다. 그러므로 영화에 등장하는 역은 실제 버스 노선과는 상관 없는 것인데.. 영화를 촬영하다 보면 가끔 운전 하시던 버스 운전수 분들이 그 역에 차를 세우시는것이다..^^;; (아마 무의식적으로 역이니까 정차 하신거 같음..^^;;)
2. 또... 가끔은...^^ 손님들도 진짜인줄 알고 타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아니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는...^^
3. 영화관에서 보신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이영화의 끝부분이 참으로 여운을 남기는 것인지라..^^; 모든 관객들이 영화가 끝났음에도... 끝난줄 모르고 계속 앉아 있다가.... 자막 올라오면..... '어~ 뭐야 이거? 끝이야?' 라는 말과 함께 영화관을 나온다는..ㅡㅡa 자세히 말해 드리고 싶지만..^^ 가서 느껴 보세여..^^ 무지 황당합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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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손님들도 진짜인줄 알고 타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아니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