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에 이어서 '허영만'원작을 영화한 영화.
특별히 내세울 만한 배우도 없었기에 주인공들 조차도 언론에서 '70~80만명'와도 좋
겠다고 한 영화.
원작에 비해 별루라고 평론가들이 평가한 영화.
그.러.나. 개봉과 동시에 대박이 터진 영화!!!!
대한민국 최고의 맛집 '운암정'의 후계자를 뽑기 위해 '성찬'과 '봉주'가 경합을 벌이게
되나, 봉주의 악행으로 성찬이 패하고 그는 요리의 길을 접는다. 5년후 조선시대 최고
의 요리사인 대령숙수의 칼이 발견되면서 그것의 새주인을 찾고자 요리 대회가 실시
되는 이야기. 뻔한 권선징악의 구도를 달리면서... 일제강점기 시절을 연관지어 그린
영화... 원작을 보지 않아서 비교하지 않고 보아서 좋았던 영화이다.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음식들로 인해서 눈요기 거리도 많고... 배우 '김강우'의 훈남 이
미지 굳히기 성공...ㅋ 그리고 우리가 흔히 먹는 '육개장'의 어마어마한(?) 뜻이 담겨있
을 줄이야...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소가 눈물 흘리는 장면...^^;
마지막 결승전을 위해 성찬이가 자신의 소를 잡는데... 그때 소가 자신의 죽음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어렸을때 들었던 말이 사실이었네.. 소는 자기 죽는거 알아서 눈물흘
린다는 말... ^^;;)
그리고 나중에 알고 보니 진수랑 성찬이가 진수네 식당에서 만날때 얘들 이름보고 '진
수성찬'이라고 하신분이 허영만씨..ㅋ 까메오 출연하셨다. ㅋ
일본인들이 삭제 요망을 했음에도 불구 일본에 수출 안하면 된다고 당당히 얘기하는
감독도 멋있고... 암튼 훈훈한 영화! *^^*
'세상에 맛있는 음식의 숫자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숫자와 동일하다'
'꼭 배고플때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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