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을 보고 난 이후 한창 영화를 보는 눈이 많이 비판적이 되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영화라는게 여러 가지 요소를 함께 고려 하여 그 영화를 평가해야 함에도 불구 하고 자꾸 스케일을 따지게 되니... 왠만한 영화는 자꾸만 밋밋해 보이는 거 같다..돈세이 워드는 내가 15일 개봉까지 보기로 한 3개의 영화 중에 하나 였다(개인적인 사정으로 정말 보고 싶은 영화 말고는 볼수 없게 되었다.. ㅡ.ㅜ 흑흑..).
존큐, 몬테 크리스토, 그리고 돈 세이 워드... 돈 세이 워드는 오랜 만에 나온 스릴러다... 요새들어 나오는 미국 영화는 모두 미국 만세라 솔직히 별루 내키지가 않았다.. 그리고 요새들어 나오는 한국 영화도 다시 침체기에 접어 들었는지 영~~~ 결말이 없는 영화들로 채어 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돈세이 워드는 그나마 스릴러 자체에만 충실 하긴 했으나... 딱히 손에 땀을 쥐게 한 장면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내용이 무쟈게 탄탄했다고는 할수 없다(디아더스, 식스 센스같은 영화만 보다가 같은 류의 이런 영화를 보면. 밋밋하다 아니 할수 없겠지...)그러나 나름대로 줄거리를 갖추고 있었고, 더글라스의 따로 나오는 똑똑한 꼬맹이..그리고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 찾아 내는 여자애의 뛰어나고 영특한 연기가 마음에 들었다... 내용은 약간 식상했지만, 제법 주위가 분산 되지 않게 잘 만든 영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