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향기의 나라답게 전문 양성 기관까지 갖추고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인재들을 양성 하고 있다. 이름하여 그 직업은 향수 코디네이터.
43세의 싱글남 루이스의 직업이 다름아닌 향수 코디네이터. 가족들의 반대로 첫사랑에
실패한 후 결혼은 절대 NO를 외치게 된 그는 첫사랑의 향기를 복원 하기 위해 향수
코디네이터가 된 부드러운 남자이다. 갖가지 향을 분리 하고 조합 하여야 하는 일.
여자보다 더 섬세한 성격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면 참지 못하는 루이스의 유별난
성격은 향수 코디네이터에 딱! 이라고 할 수 있다.
아기 입양을 위해 고액 아내 대행 알바에 뛰어든 "엠마" 역시 낡은 고가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엔틱 아티스트로 예술과 자유를 사랑하는 전형적인 파리지엔느의 모습을 보여 준다.
평소에는 까칠하고 도도한 그녀이지만 가구를 대할 때는 모든 감정과 신경을 집중하는 정열적인
아티스트로 돌아가며 특히 먼 곳에서 자신을 찾아올 아기를 위한 요람을 채색할 때에는 세상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하곤 한다.
이렇게 개성 있는 직업을 가진 두 남녀가 만나 가족을 속여가며 위장 결혼까지 이르게 되는데 바람
잘 날 없는 그들의 계획은 과연 어떻게 될것 인가..
유럽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라고나 할까 그 들의 사랑이 나만 그런지 몰라도 쉽게 감성에 와 닿질 않는다.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제목을 잘못 지은 것 같다..그 들의 사랑을 보면 "어떻게 결혼 할 것인가"
라는 글귀가 떠오른다.
여러문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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