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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격투기는 썩 좋아하지 않는 습성상 권투도 별로이고 그래선지 권투선수들도 그닥 많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어찌 무하마드 알리란 이름을 모를수가 있겠는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벌써 챔피언이었고 그 챔피언벨트를 지키는 것이 자신의 신념을 꺽어야 하는 상황까지 만들면서도 끝끝내 굽히지 않았던 의지의 인물.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어떤 미화를 보이지 않으면서 제삼자적인 입장으로 내내 관철한다.
카메라와 기자들을 향해 떠들어 대는 그를 보자면 도저히 그런 신념의 소유자란 것이 믿기지 않을정도.
하지만 징집거부로 그가 당한 부당함에 맞서는 그의 태도는 그동안 어느 누구도 보여주지 못한 대단한 의지였다.
경기를 할수도 없었고 챔피언 자격마저 타의로 박탈당했지만 그는 영웅의 조건이 너무나 탁월한 선수였기에 다시 그를 경기장에 세울수 밖에 없었던 ....
실존 인물들이 대상인 영화이기에 상당히 조심 스러웠을듯.
대단히 자기자랑을 잘하면서도 종교심이 깊고 자신의 자유를 지키려는 의지가 뚜렷한 사람.
영웅에는 미녀가 따른다던가?
숱한 여자들과의 로맨스도 그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듯.
너무 치장을 안한 영화라서 좀 지루한 감이 없진 않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면 웬지 위인전기를 한편 읽은듯한 기분이 든다.
그것도 미화시키지 않은!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그의 권투철학(?)은 그시대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P.S-알리적이기에는 너무도 장난기가 가득한 윌스미스.
솔직히 그의 연기보다는 조연인 존보이트의 연기가 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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