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브로커비치처럼 대기업과 싸우는 외로운 변호사이야기 입니다...
허지만 진행방식이나,주인공의 됨됨이는 조금 다르지요..
1시간 반동안이나 긴...부연설명 끝에 나오는 30분간의 짧은 결말..
너무나 함축적이고 너무나 상징적인 대사들과 물건들이 많아서 조금 혼란스러웠던 작품입니다..
물론 권선징악이 뚜렷하지도 않고...결론에서는 어떻게든 헐리웃 식으로 이끌어 갈려고 한 의도는 보이나...
헐리웃 영화의 특징적인 면이 많이 보이지 않는 영화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대기업간부여자변호사...
너무나 불완전하고 , 두려워하는 모습들이.
작가로썬 그녀의 인간적인 면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려하는 의도는 보이나
대기업 간부라면.관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결단력을 한번쯤은 단몇초만이라도 내비춰줘야는데...
그녀의 위치가 너무 버겁게 느껴지더군요..
마이클 클레이튼도 계속 고뇌하는 모습과 빚을 처단하기 위한 번뇌등을 나타내다
갑자기 결말에 단호한 모습을 보여서...너무 갑작스런 변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빨간책과 에나의 이야기 아서가 왜스트립쇼를 하였나..그의 동생은 대체 왜 무슨이유로 빚을..식당은 왜 처분하나...등등은 정확한 결론이나..조금은 관객을 위해 힌트를 남겨두어야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듭니다..나름 추리를 해보지만 ...역시나 어렵네요..
앞서 말했듯이 헐리웃의 긴박감 넘치는 범죄스릴러를 기대하신다면 오산입니다..한꺼풀씩 벗겨가며 생각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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