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코드네임 47'로 출시한 '히트맨' 게임은 현재까지 모두 4종류가 나와
전 세계적으로 1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상품이며 이를 영화화 했다.
여러 국가의 야욕으로 거리의 부랑아들이 살인기계로 키워진다. 그중 늘 빡빡 깎은
머리에 말끔한 정장, 붉은색 넥타이를 차려입은 No.47은 뛰어난 존재. 의뢰에 따라
러시아 대통령 벨리코프를 제거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분명히 정확하게 살해한
벨리코프는 살아있고 오히려 그가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 과정에서 벨리코프의
애첩인 니카와 만난다.인터폴 역시 단 한 차례의 실수도 저지르지 않고 암살에 성공한
히트맨을 쫓는다. 인터폴 요원 마이크의 집착은 대단하다.
히트맨은 그를 제거하려는 본부, 인터폴, 러시아 보안국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 와중에
니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히트맨의 목표는 벨리코프 대통령.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가 만든 함정을 벗어나기 위해 호랑이굴로 잠입한다...
"함정에서 빠져나오려는 킬러"로 요약되는 스토리 전개는 밋밋할 정도이지만 깔끔한 영상과
매끈한 액션이 상업영화로서는 그리 나쁘지 않다. 내용을 복잡하게 꼬거나 등장인물을 마구
펼치는 등의 과욕을 부리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볼거리에 치중한 것이 이 영화의 매력.
특별히 생각할 것 없이 그저 즐기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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