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연극을 보는듯한 느낌의 독특한 시도의 영화로 전혀 영화답지 않은 아름다운 미학의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쉽지도 않게 아주 잘 풀어낸 예술작품의 하나로 중독성이 아주 강한 영화였다.
삶과 죽음을 넘은 몽환의 위령제 과연 그들 생활과 마주할수 있을까 싶다.
영화를 보면서 너무나도 강렬한 여운에 한동안 헤어나올수가 없었다.
송일곤감독의 냄새와 색깔이 쏠쏠 풍겨나오는 그 환상적인 분위기가 너무도 좋았다.
좋은시도의 아주 잘 만들어진 독특하고 따뜻한 영화로 정말 좋은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한참동안이나 북받쳐 오르는 감정과 마음을 주체할수가 없었고 참고있던 눈물이 결국은 주르르 흘러 내렸다.
배경과 소품이 참 좋았던 영화로 실비아 공연은 캐릭터와 그 고민들의 상투적 결함을 메꾸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든다.
아련한 사랑의 기억과 치열한 삶의 고민을 담고 있는 영화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수작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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