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바쁘게 지낸 일요일 빼빼로 데이...
내생엔 우울한 솔로의 날.....
그날..
얼떨결에..걸려온 전화...
"영화보자"
오케이...
그리고 건내준...빼빼로...
생각도 못하고 보게된 영화.....그리고 내용도 아예 생각 못하고....
처음부터 심상치 않은 대결...
대결은 언제나 식상하지 않다는걸 느끼던 중...
사연깊은 고구마....
그리고...할아버지가 알려주는 삶의 지혜....
깊은 뜻..깊은 마음씨...
착하게 사는 사람에겐 언제나 행운은 가까이 있다는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영화였다....
음식이라는걸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더 다가왔을 영화...
음식을 먹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도 보는내내 군침이 돌았다.....
잔잔하게 웃고
잔잔하게 감동하고
눈물이 글썽
마지막의 숨겨진 비밀...육개장....
육개장을 사랑하게되었다....
고사리때문에 자주 먹었지만 그렇게 맛있는 음식이라는것은 몰랐는데.....
대결을 하는 과정중....
소의 눈물....
그리고 판정,.....
모든것의 조화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라는걸 알게되었고
노력하면 언젠가 이루어진다는것도
알게해준 영화....
참 잼있고 즐거운 하루...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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