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서 'pm 11:14'란 영화가 떠올랐다.
그 영화 역시 무관해보이는 5사람의 연결고리로 한 살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였을까? 왠지 모르게 비슷한 결말을 예상하며 보게되었으나
내 예상과는 다르게 약간 허무한 느낌을 주며 '뭐야, 그냥 끝난거야?'란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이 영화는 그 영화에 비해 5사람의 연결고리가 약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우울한 느낌과 삶이 힘들어보이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보인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가 너무 아쉽게 끝난 듯 하다.
영화를 만든 감독이나 작가는 그런걸 노렸을지도 있지만, 관객들은 아닌 듯 하다.
영화를 보면서 중간중간에 그냥 나가는 사람들을 여럿보았기 때문에...
하지만, 작품성에서는 훌륭한 평가를 받지 않을까?
대게 그렇듯 이런 류의 영화가 상을 많이 받으므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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