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고 싶다면 이 영화를 선택하라는 리뷰를 보고 진한 감동을 많이 기대한 탓인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너무 싱숭생숭하고 잔잔했다. 자칫 잘못하면 영화관에서 잘 수도 있을 것 같다.
감동이 가득한 영화. 긴 기럭지의 매력적인 "오다기리 죠"를 볼 수 있다는 즐거움에 망설임없이 선택한 영화이건만, 지루한 전개와 빗자루 머리를 한 오다리기 죠의 모습은 실망감만 안겨줬다.
하지만 어머니의 희생어린 사랑과 끝없는 보살핌이 인상적이고 따뜻한 영화인 건 분명하다.
일본 영화 특유의 유머스러움이 추가되거나 좀더 감성을 자극하게 만들었음 하나는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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