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만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영화라고나할까..
라디오스타도 굉장히 인상깊게 봤는데..
역시나 즐거운 인생도 그만의 인생풀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영화였다.
그저 가족들을 위해서 자신이 즐기던 일도 뒷전으로 미루고
일만 하던 그들이 같이 밴드하던 친구의 죽음으로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뭐 그 변화는 실직자가 된 기영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항상 어머니들의 가족과 자기희생영화만 보아왔었는데..
이 영화를 보니 아버지들의 희생도 참 눈물겹고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역시 부모님은 위대하다는..
물론 이 영화엔 이런 아저씨들(?)만 나오는건 아니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근석이가 나와주시니..>ㅁ<
어찌나 훈남이신지~ 보는내내 기분이 좋아졌었다고나할까~
ㅋㅋㅋㅋㅋㅋㅋ
이런류의 영화를 즐기지 않는 친구도 처음엔 지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머러스함도 돋보이고 음악과 함께 신나게 봤다고 한다.
이번 추석에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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