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고 왔다... 예전에 봤었던 펄프픽션과 저수지의 개들 등등... 이 생각나게 하던 영화였다.. 예전에 "죽거나혹은나쁘거나"를 보고 정말 이런 화끈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누군가 궁금해서 인터넷 뒤져보고 류승완 감독에 대해서 알아봤던게 생각난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두 여자가 주인공이라 하지만 모든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처럼 여겨지게 하는 영화다.. 자신들의 과거와 미래를 모두 갖고 있는,, 단편적인 등장인물들이 아니란 얘기다.. 그래서 영화에 한층 더 힘을 실어주는것 같다... 돈가방에 얽힌 반전도 좋았지만...류승완 감독 특유의 액션과 화면구성..음악들...정말 멋졌다... 마지막 자막에 "침묵맨"이라 나오는 정두홍 감독과 정재영의 철창안에서의 격투씬은 정말 최고로 꼽고 싶다.. 이연걸을 연상시키는 정두홍의 날카로운 눈빛... 이젠 대사도 좀 줬으면 한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30여분을 남기고 수없이 겹쳐지는 반전들과 등장인물을 한곳에 몰아넣고 피떡(쫌 표현이 그런가?!!)을 만드는 장면을 보고 감독 정말 화끈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여튼 류승완 감독을 좋아하고 죽거나혹은나쁘거나를 재밌게 본 사람은 꼭 봤으면 한다...앞으로도 이런 멋진 영화를 만들게 하기 위해서... 물론 3류 저질영화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난 이런영화가 좋다...ㅋㅋ
(총 0명 참여)
jhee65
류 저질영화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난 이런영화가 좋다...ㅋㅋ
2010-08-25
11:07
나도 이런영화를 너무도 좋아하기에 류승완감독에게 실망입니다.....새로울것은 없으나 역시 류승완이다라는 말이라도 있었으면...
2002-03-11
10:25
1
피도 눈물도 없이(2001, No blood No tears)
제작사 : 좋은영화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