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작인 식객을 최근 것 몇 권을 빼고 다 읽었다.
아직 완결이 되지 않은 만화이므로..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현재 나온 18권 중 초반 운암정
오봉주와 성찬의 대결을 위주로 했다.
허영만의 전작 타짜 역시 만화로 먼저 보고 영화를 보았는데
내용이 거의 만화와 동일 했으나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 원작과 틀린부분이 꽤 있고,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대결인데 , 1,2차 예선에 본선 결선 재대결까지
너무나 산만하게 정신없이 지나가 버린다.
음식의 화려함을 보여주지고 못하고, 대결의 긴장감도 보이지 못하고
보여줄 내용은 많고, 시간이 없어서 인지 나열만 하는 인상이다.
뭔가 연출이 좀더 좋았다면 시리즈로 나가도 괜찮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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