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굴러다니고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비됴나 빌려보자고... 그래서 비됴가게에 갔습니다. 우리들은 거의 항상 빌려볼 영화를 정 하지 않고 갑니다. 정하고 가도 없을때가 많고 그게 재밌다고 확신을 못하니까^^ 우리들이 집에서 굴러 다니다가 비됴를 볼때는 하나만 생각합니다. 암생각없이 그냥 재밌는 걸루 보자... 암튼 그래서 비됴가게에 갔습니다. 그리고 조폭마누라 를 빌려 봤습니다. 암생각없이 봤는데, 재밌었습니다. 남들은 유치하다고 하던데 그냥 보기엔 재밌었습니다. 헐리웃의 미녀 삼총사나 정말 유치한 짐케리 영화들이나 이해할 수 없는 코미디 영화들보다 훨 재 밌었습니다. 물론 작품성 같은건 없습니다. 그런 생각안하고 봤습니다. 서세원씨가 말 했죠, 완성도나 작품성면에서 봄날은 간다 가 훨 났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조폭 마누라를 봤습니다. 그냥 재밌으니까... 과연 작품성이 뭘까요?.. 전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건 생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작품성이 좋고 좋은 영화라도 관객이 안보 면 그작품은 죽은 영화입니다. 작품성도 일 단 어느정도의 흥행은 동반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보면 정말 좋은 영화라고 해도 관 객이 안보면 아무소용 없는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영화계는 작품성과 흥행성 을 너무 떨어뜨려 놓고 생각하는건 아닌가 생 각해 봅니다. 거기엔 우리영화를 조금 우습게 보는 쓰레기 같은 비평가들이 있기 때문이 아 닐까 생각합니다. 그들이 카메론 디아즈가 나 오는 헐리웃에서 리메이크된 조폭마누라를 보 고 뭐라고 할지가 기대됩니다. 가끔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꺼라고 무시하거나 깍아내리는 걸 볼때면 슬픔니다. 똥개도 지집앞에선 50% 먹구들어 간다던데 우리들은 왜 우리것들은 가볍고 하찮게 생가하는지.. 우리것들이 가장 소중한 것들인데... 또 넘 길어졌군요^^ 지송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조폭마누라 보실분들은 암생각없이 코미디 영화 본다고 생각하시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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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조폭마누라 보실분들은 암생각없이 코미디 영화 본다고 생각하시고 보세요^^*
2010-08-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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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마누라(2001, My Wife Is a Gangster)
제작사 : 현진 씨네마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