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그녀는 21세기의 여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자신의 주장을 알리는 동안 어깨를 움츠리고 벌벌 떨기만 하는 자신에게 갇혀있는 답답하고 짜증스러웠습니다.
남자.그는 같은 남자라고 하는 것도 창피스러운 인물입니다.자신만이 최고라는 엄청난 착각에 빠져든 주위의 사람들이 불행하든 거의 인간쓰레기.
여자와 남자가 붙습니다.이들은 부부입니다.강압적인 남편과 답답할정도로의 순종적인 아내.그러나 어느 사건을 계기로 이들의 관계는 더 이상 회복할래야 회복할 수 없는 최악의 관계로 치닫습니다.
시원하고 통쾌하지만 황당한 복수극.남자지만 같은 남자로서 동정의 1%도 느껴지지 않는 구제불능의 망나니같은 남자가 철저하게 초전박살나는 모습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억지의 연속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은 웃음은 나왔지만 동시에 한숨과 짜증이 나왔습니다.만화라면 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나도 수긍이 가지만 영화는 다릅니다.대체 이게 뭐하자는 스토리인지 납득이 안 가는 끼워맞추기 억지로 웃길려고 급급하다가 사람들의 내면에 자리잡은 통쾌한 권선징악을 향한 환호를 노리는 것은 졸속이라는 비아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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