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궁녀] 감상평 궁녀
falsehood 2007-10-24 오후 3:42:11 2241   [10]

예전부터 계속 기다려왔던 영화였다.

지금까지 사극드라마, 영화에서 궁녀는 조연이었지만

이 영화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궁녀의 세계를 주 내용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로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다.

그리고 미스테리한 내용과 박진희가 나온다는 점에서 많이 기대했던

영화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꽤 재미있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들을 많이 남겨두고 영화가 끝나버려서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웠다.

영화의 시작은 한 궁녀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월령(서영희),,

월령의 시신에서 부터 의문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것을 파헤치기 위한 의녀 천령(박진희),,

월령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는 희빈(윤세아),,

그 이외는 많은 궁녀들,,

월령의 시신에서 아이를 낳은 흔적은 찾은 천령과 희빈의 아이가 월령이 낳은 아이라는 것은 미리 알 수가 있었다.

천령의 살해되었다고 확신한 천령이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처음에는 천령과 한방을 쓴 벙어리 궁녀(임정은)와 정분이

난 대비의 조카 (즉, 천령 자신에게 아이를 임신시킨)를 의심하고 쫓기만

결국 대비의 조카(김남진)와 희빈의 아이(실질적으로 월령의 아이)와 무관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월령과 왕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월령과 희빈의 자매였다고 것도...

끝까지 모든 사실이 밝혀 지지 않을채 월령의 아이가 원자가 되면서 끝이난다.

내용을 보면 희빈은 자신이 아이를 낳지 못하자, 자신의 자매인 월령을 통해 아이를 낳았다.

나중에는 죽은 월령이 희빈의 몸으로 들어가 자신을 죽인 심상궁을 죽게 하고,

자신의 아이를 인정하지 않는 대비를 죽인다.

월령이 희빈의 몸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은 월령의 얼굴 상처가 중간중간 희빈의 얼굴에 나타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

내가 가장 의문스러웠던 것은

왜 희빈이 천령을 죽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천령을 자신이 아는 사실을 왜 말하지 않았는지.

또 마지막에 손바닥을 칼로 그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였다.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보니, 천령이 자신의 아이를 죽게한 죄책감으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것이 많았다.

그리고 천령이 말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살려둔뒤,

나와 한배를 탔다는 의미로 손을 그었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데로 이해하는 것이 그나마 내용상 가장 타당해 보였다.

영화에서 좋았던 점은 배우들의 연기,

모든 배우들의 자신의 배역에 다 잘 어울리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지루하지 않게 진행되는 이야기도 좋았다.

하지만 너무 의문점들을 많이 남겨두고 끝났다는 것,

궁녀들의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jm3760
마지막에 손바닥을 그은것은 천령(박진희)의 몸속에도 월령의 귀신이 씌여 천령이 끝까지 입을 다문 것이고(월령이 자신의 아들을 지키고자) 마지막 장면에서 희빈의 손바닥에 천령과 같은곳에 상처가 났다는 것은 월영귀신이 천령과 희빈 둘다에게 씌였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2007-10-29 14:07
1


궁녀(2007)
제작사 : (주)영화사 아침, (주) 씨네월드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lady2007.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0102 [궁녀] 궁녀라는 영화를 보고 단소리보다는 쓴소리합니다(스포) (2) mechinnom77 07.10.25 2512 13
60083 [궁녀] 영화를 본 후, 화가 났습니다. (2) koreanmarc 07.10.25 2434 19
현재 [궁녀] [궁녀] 감상평 (2) falsehood 07.10.24 2241 10
60053 [궁녀] 영상은 좋았지만.. (1) remon2053 07.10.24 1507 12
60032 [궁녀] 이 영화의 정체가 궁금하다. 공포? 스릴러? 멜로? (1) pjs1969 07.10.24 1934 17
60010 [궁녀] 멍청한 감독 스토리가 이게 뭐냐 (1) zwwwww 07.10.23 2096 20
60009 [궁녀] 눈감고 귀막고 입 다물어라!! (2) islover15 07.10.23 25902 24
59991 [궁녀] 비밀스러운 궁녀와 매력있는 여배우들이 만드는 짜릿한 궁중 미스테리 사극!! (6) julialove 07.10.23 40520 34
59962 [궁녀] 슬픈 그녀들만의 이야기! (1) allo1008 07.10.22 1438 11
59961 [궁녀] 대형 감독의 탄생 신호기! (1) sbronze 07.10.22 1285 11
59959 [궁녀]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영화 (1) jy9983 07.10.22 1543 10
59956 [궁녀] (스포)수습되지 못한 미스터리 (1) woomai 07.10.22 1741 19
59935 [궁녀] well made 이긴 하나... (1) riohappy 07.10.22 1434 8
59872 [궁녀] 궁녀 (1) cats70 07.10.21 1654 12
59870 [궁녀] 여자들의 힘을 볼 수 있었던 영화.. (1) mulhantong 07.10.21 1654 13
59867 [궁녀] 잔혹사만이 남아버린 궁녀들의 실상. (3) milky413 07.10.21 1748 11
59862 [궁녀] 녹녹치 않은 궁녀들의 생활상 (2) jealousy 07.10.20 1922 9
59822 [궁녀] 속았다는 느낌..3류라는 느낌.. (3) lovmovie 07.10.20 2708 30
59799 [궁녀] 기대만빵.. 마지막의 아쉬움.. (2) tiki79 07.10.19 2163 12
59784 [궁녀] 흥미진진했지만 뭔가 부족했던 구중궁궐미스터리 (1) maymight 07.10.18 1914 9
59756 [궁녀] 영화보는 내내 참으로 무서웠다는거다. (2) polo7907 07.10.18 2200 4
59741 [궁녀] 그녀들이 섬세하게 무섭고 끔찍하다... (1) regina78 07.10.18 1897 8
59737 [궁녀] 미스터리한 시작, 더 미스터리한 끝 (1) aegi1004 07.10.17 1822 11
59716 [궁녀] 힘내라! 사극 미스테리 후발주자! (7) lalf85 07.10.17 12606 20
59653 [궁녀] 베일속에 가려진 사건 (1) moviepan 07.10.16 1607 10
59645 [궁녀] 알게 모르게 베일속에 가려진 궁녀의 삶 (1) fornest 07.10.16 1660 13
59644 [궁녀] 오랜만에 재밌는 사극.. (1) 2jooyoung 07.10.15 1594 5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