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세째동생과 똑 닮은 도지원씨!
왠지 가족 같기도 하고, 친근감도 두배!
예전부터 도지원씨를 좋아 하던터라
냉큼 보고 왔읍니다.
제법 나이도 들었을텐데
큰 화면속에 보이는 도지원씨의 얼굴은 어찌 그리 예쁜지..
화면에 얼굴이 가득 나오면
내 얼굴에도 웃음이 활짝!
보고 싶던 사람을 가까이서 보는것처럼 행복감이 들었읍니다.
초반의 맞는 장면에선
특유의 가냘픈 얼굴형과 불쌍한 표정이 어찌 그리 잘 맞아 떨어지는지,
캐릭터에 딱 맞는 배우였어요.
예전 발레를 했던 유연한 몸 덕분에
잠깐씩 보이는 유연한 몸놀림과
경기에서 보여주는 발차기에서도 시원하게 올라가는 다리가 참 멋졌어요.
그녀의 원맨쇼라고 해도 이의없음^^
그녀가 웃으면 같이 웃고,
그녀가 울면 같이 울고 했네요.
제게는 무척 좋았던 영화네요.
그리고,, 평소 보여주던 손현주씨의 어눌한 캐릭은
영화에서 너무 고집스레 이끌어가고 일부러 웃기려고 억지스런 기분이 들어
살짝 거부감이 들었지만 나름 귀엽게 봐줄만 했네요.
남편으로 나오는분 너무 무서워서 제발 현실에선 저런분 없기를 바랬어요.
영화 전개 내내 체력단련하는 모습은 많이 안보여서 과연 잘 싸울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결말이 좋아서 다행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