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본이라는 스파이 영화의 새로운 히어로 첩보액션
시리즈물을 만드는 시리즈의 발판이 된 영화인 이 영화의
원작은 로버트 러들럼의 3부작으로 구성된 베스트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본 아이덴티티는 책의 원전제목인
동명영화로서 제작된 것으로 제이슨 본 역활을 맡은 맷
데이먼의 색다른 액션 히어로서의 매력과 인간적인 고뇌에
대한 내면 연기를 들여다볼수 있는 영화라고 할수 있을 듯
하다.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수 있는 것은 식상한 설정이라고
할수 있는 주인공의 기억상실에 관해서 부터 내용이 시작되는데
결코 지루하지 않은 방법으로 신선하게 영화 전개가 이루어진
다는게 오히려 스릴감과 첩보액션의 서스펜스를 한층 더 고조
시키는 매력을 선사한다. 제이슨 본(맷 데이먼)은 지중해에서
두 발의 총상을 입고 엉덩이에 스위스 취리히의 은행계좌코드가
들어가 있는 마이크로 필름이 박힌채 이탈리아 어부들에게 발견되어
구조된다. 자신의 이름과 기억에 대한 단서를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그는 스위스 은행의 비밀계좌를 단서로 자신의 기억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의 과거에 도사리고 있는 CIA 속에서 비밀스런 프로젝트로
진행하던 콘클린(크리스 쿠퍼)의 탐지하에 들어가게 되고, 본에게
부여했던 임무의 실패와 그의 행동에 당황한 그는 수습에 들어간다.
본은 자신의 가명 여권들과 돈, 총등 과거의 단서를 발견하게 되지만
'제이슨 본' 이라는 이름외에 정확한 기억을 찾지 못하게 되고 자신이
살던 파리를 단서삼아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끼여드는 연인
마리(프란카 포텐테)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서서히 과거에 자신이
암살요원이었으면 '트레드 스톤' 이라는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그 것을 콘클린과 워드 애봇(브라이언 콕스)등이 관여했음이 보여진다.
스파이액션물로서 감각적이고 빠른템포로 이동하고 쫓고 쫓기면서,
심리적이고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임슨 본과 그를 쫓는 '트레드스톤'
과 각국의 경찰들과의 대치는 긴장감과 함께 영화속에 푹 빠져드는
매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본을 쫓는 요원들과의 승부로 보여주는 깔끔하고
현실적인 액션이 상당히 이채롭게 영화의 장점을 한층 끌려 올려준다.
새로운 액션히어로서의 탄생을 보여주는 첫편은 신선하면서 매력적인
제이슨 본이란 인물을 각인시키는 시리즈의 수작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