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의 "아바론" 실사영화이면서도 애니메이션이란 놀라운 영화이다.
감독의 의도대로 배우의 표정들이 표출되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영화상에서 나오는 "애슈"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표정관리가 되어 있는거 같다.
영화상 아바론은 네트워크 게임의 이름... 요즘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스타... 포트리스..등등 이런 게임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바론>은 켈트족의 전설에 의하면, 아더왕이 죽은뒤에 9명의 여신의 안내를 받아갔다고 하는 서쪽바다의 극락섬이라고 합니다. 원탁의 기사에 나오는 안식의 땅, 사과나무가 만발한 낙원을 말합니다. 이 전설에 의하면 사과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이세계의 대표적인 과일이며, 불사를 의미한다고 한다. 컴퓨터 게임과 일치하는 세계인 셈이죠... 현실과 가상공간이 헷갈리는 이 영화의 내용을 전달해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보면 될것입니다.
배경은 어둡고 칙칙한 도시...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공간 "아바론" 색체도 어두운 색 위주로 조화가 되어 분위기는 잘 살린거 같다.
현재와 멀지 않은 미래... 사람들은 현실의 삶을 포기하고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레벨이 높은 게이머들을 영웅시 하는 사회...
주인공 애슈는 독보적인 솜씨로 활약하고 있는 최강의 여전사... 첨부터 솔로로 활동한게 아니었었다. 대적할 상대가 없을만큼 강팀인 전설의 팀인 '위저드'의 멤버였으나 분명한 명분없이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의 길을 걸어온 존재였었다.
이런 애슈에게 정체불명의 '비숍'이 도전장을 던지고... 애슈는 그를 찾아 다니던중 우연히 '위저드'의 동료였던 '스터너'와 재회하면서 게임의 새로운 경지인 '클래스 SA'에 대한 정보를 듣게되고 '위저드'의 리더인 '머피'가 도전했다가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고 뇌가 파괴되어 정신병원에 실렸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도전을 하게 된다.
애슈에 앞에 기다리고 있는 사건의 전개가 영화속으로 빨려들어가게끔 만들지만... 개운치 못한 사건의 결말을 보여줌으로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 좋은점 ⇒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혼합으로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 특히 애니메시션을 도입한 장면... 총탄에 맞아서 산산히 부서지는 모습은 정말 잘 만들어낸것 같다. 영화 음악이 정말 좋았던거 같다.
☞ 아쉬운점 ⇒ 결말이 넘 많은것을 생각하게 끔 만들어 머리가 쬐금 아프고... 영화 전반적으로 쬐금 지루함이 느껴진다. 내 몸이 안좋아서 그런건가? ^*^